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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취미

[책리뷰]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제레드 쿠니호바스

1. 커뮤니케이션은

뇌과학의 이론적 토대 아래, 사람이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강한 설득력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강한 설득력을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열쇠는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 가지고 있다. 상대방의 뇌를 열어서 그가 나에 대해서 가장 잘 이해하고 기억하고 관심을 가지게 할 방식을 찾아내야 한다.

책 한 권을 읽으면서 가장 큰 소득은 브로카/베로니케 병목현상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대판 노이즈 캔슬링 기능 같은 것인데, 뇌의 한 영역인 좌측 하전두회 라는 곳에서 병목현상을 처리하는 과정이 이 책 저자가 전달하려고 하는 대부분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메시지를 각인시키고 싶다면, 그들을 한 가지에 집중시킬 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브로카/베로니케 병목현상을 간과해 왔다. 어쩐지 상사들은 자료에 핵심만 기재하라고 한다.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냐고 속으로 반문하면서, 뇌과학 영역에서 상대방이 멀티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동시에 들어오는 여러가지 신호들에 대해 상대방은 생각보다 동시에 처리하지 못한다. 반드시 병목으로 늦어지거나 정보의 양이 감소하여 전달되게 된다.

 

2.중요한 발표나 브리핑을 할 때

1) 우리에게 낯익은 7개의 키워드를 효과적으로 삽입할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설득력을 강화시키고, 당신에게 사람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이다. 물론 엄청난 인풋을 해야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2) 슬라이드에 삽입된 단어와 내가 말하는 단어가 똑같다면 최악이다, 사람은 1분에 130개 단어를 말할 수 있고, 1분에 220개 단어를 읽을 수 있다. 훈련된 사람은 1분에 1000개까지도 읽을 수 있다. 병목현상은 이 경우에도 나타난다.

3) 중요한 발표나 브리핑을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명쾌하고 분명한 결론이다. 엔딩을 상대에게 맡기거나 열린 결말을 의도하지 마라. 답이 완성되지 않은 질문을 제공하면 상대는 즉시 답안을 채우려고 하게 된다. 미완성된 곳에 신경을 쓰게 두어 멀티태스킹의 길로 들어서게 하지 마라.

 

3.작업전환만 있을 뿐이지, 멀티태스킹은 없다. 작업전환은 3가지 대가를 치러야 한다.

1) 시간 : 작업전환에 드는 시간 랙이 발생한다.

2) 정확도 : 심리적 불응기라고 불린다 한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넘어갈 때 두 규칙 집합이 혼합되는 짧은 기간이 발생.

3) 기억력 : 작업전환 과정동안 해마의 활동이 감소한다. 기억형성에 손상을 입는다.

결국은 시간과 정확도, 기억력 모두에 손실을 입은 셈이다. 내가 하루에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판단하고 처리했지만, 그 일의 질은 각각 하나씩 했을 때보다 못하면 못했지 더 나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바쁘게 보냈던 하루에 뭔가 뿌듯할 만도 한데, 정작 실속은 별로 없었다는 뜻이다.

 

4.기억의 형성과정

1) 암호화 : 정보는 반드시 뇌로 들어가야 한다.

2) 저장 : 정보는 반드시 뇌에 박혀 있어야 한다.

3) 회수 : 정보는 반드시 뇌어서 나와야 한다.

*스토리텔러와 청중 사이 옥시토신 청중과의 신경 결합*

보고에서, 상사와의 대화에서, 그룹원들 과의 대화에서 얼마만큼의 옥시토신을 공유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겠다.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제레드 쿠니 호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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