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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공부

[사회복지사] 재난상황에 대한 사회 복지(# 자연재해#인재)

사회복지학 개론 Report

 

자연재해(천재)와 인위 재해(인재)에 의해 재해가 발생하여 인면과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피해가 심각하다. 피해 당사자와 피해 가족을 위한 사회 복지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재난상황에 대한 사회 복지적 개입의 필요성과 사회 복지적 위기 개입을 위한 예방과 대책”을 제시하라

 

 

Ⅰ. 서론

 

2015년 독일의 한 지구물리학자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세기 이후 전 세계에서 자연재해로 8백만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모두 7조 달러, 우리 돈 8천조 원으로 추산됐는데, 이 가운데 33%가 홍수, 26%가 지진, 19%가 폭풍 때문에 각각 발생했다. 단일 사건으로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자연재해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모두 3,350억 달러, 382조 원을 기록했다. 한편 2020년 여름은 엄청난 집중호우로 산사태나 토사 유출에 따른 피해가 줄을 이었고,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태양광 발전시설의 난개발이 손꼽혔는데, 잘못된 정부 정책이 초래한 대표적 인위 재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 외에 성수대교과 삼풍백화점 붕괴 등 역사 속에 굵직하게 기억되는 인위 재해의 아픈 사례도 수도 없이 많다.

이러한 재해들은 발생하는 시각, 규모 및 재해의 범위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공통점과 함께, 만약 예측한다 하더라도 재난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물리적인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재해를 겪은 사람들은 인명과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피해에 그대로 노출된다. 이에 재난상황에 대한 사회 복지적 개입의 필요성과 사회 복지적 위기 개입을 위한 예방과 대책을 연구해 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재난상황에 대한 사회복지적 개입의 필요성

사전적으로 재난과 재해의 의미를 살펴보면 재난은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으로 정의되고 있고 재해는 재앙으로 말미암아 받은 피해로 지진, 태풍, 홍수, 가뭄, 해일, 화재, 전염병 따위에 의하여 받게 되는 피해로 정의되고 있다. 한편 재해는 순수한 자연현상만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인간들이 조성한 환경의 변화와 문명의 내재적 문제로 발생하는 인위 재해도 있다.

위기개입모델(crisis intervention model)은 Lindermann(1944)과 Caplan(1964)의 연구에 기초해서 1950년대 이후 급속히 성장한 이론인데, 본 이론은 앞서 언급한 위기들로 인한 불균형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해 일정한 원조 수단을 개인, 가족, 집단, 그리고 지역사회 등에 적용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본 이론은 기존 모델의 절충적인 행태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위기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서비스 지원과 위기 이후 발생할 수도 있는 심리적 붕괴 현상의 예방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위기개입모델의 핵심이 되는 위기와 개입의 개념은 아래와 같다.

 

1) 위기 (crisis)

이전의 대처전략으로는 스트레스나 외상 등을 경감할 수 없는 불균형의 상태를 의미한다. 본 위기에는 상황적 위기, 발달적 위기, 그리고 실존적 위기가 있다. 먼저, 상황적 위기는 위기상태를 촉발하는 상황, 즉 심각한 질병, 외상,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 자연재해, 폭력, 그리고 범죄 등과 같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외부 사건에 의한 위기를 말한다. 발달적 위기는 인생의 발달과정에서 맞을 수 있는 위기를 말하는 것으로, 청소년의 정체성 위기, 중년의 위기, 그리고 노년의 위기 등을 의미한다. 그리고 실존적 위기는 인간에게 중요한 이슈를 동반하는 내적 갈등이나 불안과 관련된 위기를 말하는 것으로서 개인의 특정 전문성에 대한 불안, 조직에서 중요한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느낌, 그리고 60대에 인생이 덧없다고 느끼는 허무감 등이 이에 해당된다.

2) 개입 (intervention)

위기에 대한 개입은 크게 사정, 계획, 개입, 위기대비계획단계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사정단계에서는 클라이언트의 현 상황의 문제를 정의하고, 클라이언트의 문제에 대한 인식, 지지적 자원의 유무, 그 수준과 질에 대해서 평가하며 과거 경험에 대해서도 사정이 이루어진다. 계획단계에서는 기능 손상의 정도, 회복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잠재적 대안들의 활용계획을 수립한다. 개입단계에서는 다양한 실천기술들을 사용하여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위기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며, 위기에 대처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위기대비계획단계에서는 미래의 다른 위기를 준비하도록 돕는 과정을 거친다.

 

2. 사회복지적 위기개입을 위한 예방과 대책

1) 위기개입의 원칙

위기개입은 클라이언트가 위기 이전의 기능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삼으며, 상대적으로 단기 접근은 원칙으로 한다. 위기개입의 표적은 구체적이고 관찰이 가능한 문제들을 대상으로 하며, 위기개입은 가장 적절한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지 단순히 차선책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불균형 상태에서의 촉진적 요인을 이해하고 클라이언트와 그의 가족 및 지역사회의 자원을 통하여 가능한 치료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사회복지사는 다른 어떤 실천접근에서보다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2) 재난 리스크 관리와 사회보장제도의 보완

재난의 범위는 국지적으로는 수백 수천의 지역 주민에 한할 수도 있지만, 동일본 대지진의 경우는 전세계의 환경, 산업,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유출 방사능으로 인해 다음 세대로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재난을 조기에 극복하고 정상적 생활로 돌아와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각종 사회보장 제도의 현실적 개선과 충분한 예산 확충, 그리고 사회 복기 기관 간의 양질의 네트워크 구축 등이 중요하다.

 

Ⅲ. 결론

재난 상황에서 사회 복지적 위기 개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만큼 충분한 재원과 제도적 유연성이 확보되어 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재난 피해자들이 조기에 정상 생활을 복귀하여 다시 원만한 사회적 기여를 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위기개입모델은 위기에 대한 처방적 방법으로서 개입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위기 유형에 대한 맞춤형 개입 대안에 대한 입체적이고 유기적 분석과 보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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